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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여행] #8. 리스본 숙소 예약하기 _ My Story Hotel Te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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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심지에 숙소를 두고 숙소를 오가는 내내 그 여행지의 느낌을 온전히 느끼는 것을 좋아한다. 한 번 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아침에도 보고, 저녁에도 보고, 평일에도 보고 주말에도 보고. 그러면서 그 나라의 기억을 여러겹 켜켜이 쌓아서 만들어진 인상을 기억 속에 보존하고 싶다. 그래서 아무리 한식이 먹고 싶어도ㅠㅠ! 비교적 숙소의 위치가 근교나 외곽에 있는 한인민박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엉겁결에 나의 두번째 행선지가 된 포르투갈 리스본. 리스본에 머물면서는 시내도 구경가고 리스본의 근교도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트라(Sintra)로 출발할 때 리스본 호시우 역에서 출발한다고 하고, 포르투에서 리스본으로 들어올 때도 호시우 역으로 바로 들어올 수 있으니 호시우 역 근처에 숙소를 잡는게 여러모로 좋을 것 같다.



후보 1. 로다몬 리스보아 호스텔 (Rodamon Lisboa Hostel)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Private 룸이당. 가격도 저렴하고 위치가 좋은 것 같당.

- 더블룸 Ensuite
- 호텔스닷컴 평점 9.4
- 호시우 광장 및 호시우 역에서 가까움
- 230,080 원 / 1박


후보 2. 테조루 다 바익사 바이 시아두 (Tesouro da Baixa by Shiadu)

- 호시우 광장 및 호시우 역에서 가까움
- 호텔스닷컴 평점이 9.6
- 조식 포함
- 공항 셔틀 서비스: 차량 1대당 EUR 28.00의 추가 요금으로 이용 가능(편도)
- 354,016원 / 1박


읽다보니 이런 후기도 있었다. 아무래도 호텔이나 호스텔이 아니라 게스트하우스라서 그런듯.

"호텔의 안락함을 원하신다면 비추합니다. 일단 들어가려면 구두가게 중간 복도를 통과해야 하는데, 그것도 그렇고 주변 뒷골목이 밤에 다니기에는 좀 음산해요. 스텝들은 친절하고 룸 컨디션도 좋지만 오래된 건물이라 층간소음이 꽤 큽니다."




후보 3. 마이 스토리 호텔 테호 (My Story Hotel Tejo)

- 호시우 광장 및 호시우 역에서 가까움
- 호텔스닷컴 평점이 8.4 한국인 평점은 좋음
- 2017년에 리모델링
- 314,350원 / 1박 (호텔스닷컴)
- 환불 불가 252,697원 / 1박 (여기어때)


다만 호텔 스토리 라는 체인이 여러 군데 있어서 그런지 호텔 스토리 테호로 예약했는데 호텔 스토리 Figeuiro 로 변경되었다는 후기가 있어서 다소 걱정이 됐는데 여기가 더 가깝다.



리스본 호텔 결정

분명히 포르투갈이 스페인보다 물가가 저렴하다고 했는데, 리스본이 오래된 도시라 그런지 호텔 룸 컨디션에 비해 전반적으로 숙소가 굉장히 비쌌다. 특히 호시오(Rossio) 역 근처로 숙소를 정하려다보니 더 숙소가 비싼 느낌이었다.

로다몬 리스보아 호스텔 개인룸도 참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에는 스토리 호텔 테호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호스텔보다는 호텔이 더 조용할 것 같고 호텔 위치도 위치도 호시오 역에서 참 가깝고 그나마 가성비 넘치는 듯하다.

여기어때의 해외 숙소를 통해 예약했고 가격은 city tax를 제외하고 3박에 689,464원으로 예약했다. 여기어때에서 쿠폰 3만원을 먹이고 카카오페이 결제 1만원을 추가로 할인 받은 금액이다. 1박 평균으로는 229,821원이고 조식 포함 가격이다. 유럽은 환율은 많이 오르지는 않았는데 여행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다는 걸 체감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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