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정 중에서 저가항공을 타고 이동해야하는 것은 바르셀로나에서 포르투로 갈 때와,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2번이다. 두 번의 저가항공기를 예약해 보자.
[꿀팁] 검색은 스카이스캐너에서, 예매는 항공사 사이트에서
모두들 알고 있어서 이걸 알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시간대별로 어떤 항공기가 있는 지 알아보는 검색 단계에서는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더라도 실제 결제는 항공사 사이트로 들어가야 저렴하다. 스카이스캐너에서 바로 결제하면 그만큼 더 비싸게 결제하는 꼴이 된다. 스카이스캐너 참 고마운 서비스이지만 체리픽킹 좀 할게요 :)
[꿀팁] 비행 날짜는 웬만하면 평일로
우리도 제주도 가는 걸 생각해보면 금토일 비행기 그 중에서도 일요일 돌아오는 비행기가 제일 비싼데 이는 외국에서도 당연히 비슷하다. 주말 비행기가 훨씬 비싸기 때문에 비행 날짜는 비교적 평일이 되도록 수정하면 조금이라도 더 여행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원래 나도 리스본에서 바르셀로나로 일요일에 오후에 들어오려고 했는데, 이를 월요일 오전 비행기로 바꾸면서 무려 한 사람당 80유로의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


[함정] 저가항공사는 짐 추가가 웬수
저가항공사를 이용하면 티켓팅 할 때는 아니 가격이 이렇게 저렴하네! 하다가 짐 추가 하면 가격이 매우 높아진다. 특히나 요즘에는 Seat Selection이다 Checked Bag이다 묶어서 옵션으로 팔아버리니 라이언에어는 34유로가 추가되고 부엘링은 36유로가 추가되더라.
지금 블로그를 쓰면서 생각해보니 정말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Bag만 따로 Check-in 하고 좌석은 예약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꿀팁] 카드 결제 하지말고 Paypal로 결제
이놈의 저가항공사들 카드 결제를 하려고 했더니 금액의 2.4%인가 카드 수수료라면서 카드 수수료를 따로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 그래서 항공사에서 카드 결제를 하지 말고 Paypal로 한 다음에 paypal로 연결된 카드 결제하니까 수수료가 제외된 금액으로 잘 결제가 되었다.
최종 결제 금액은 각각 34만원과 37만원이 나왔다 (2인 가격). 저가 항공사 더이상 저가가 아니구나. 또 생각해보면 내가 출국 D-10일 전에 갑자기 비행기표를 끊으니까 비쌀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들고.
최대한 비행기를 줄이세요.
라이언에어 바르셀로나 > 포르투 2명 : 252.94달러 (34만원)
부엘링 리스본 > 바르셀로나 2명 : 277.66달러 (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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