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엄마랑 둘이서만 즐기는 제주도 여행
제주도에서는 저녁에는 맛집이 운영을 안하는 경우가 많고
이날따라 밖에서 비도 내리고 그래서
호캉스하는 만큼 호텔에서 식사를 하기로 결정했다
토스카나호텔에서 저녁을 먹는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모두 괜찮음!
1) 까보스코 레스토랑 (코스)
2) 부르치오 레스토랑 (단품위주의 이탈리안)
3) 팔리오 풀바 (주류 무제한, HAPPY HOUR 느낌)
팔리오 풀바를 갈까 까보스코에서 코스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리가 언제 또 호텔에서 코스를 먹어보겠냐며 ^^
까보스코 레스토랑으로 저녁 식사를 예약했다
투숙객 할인을 받아서 가격 부담은 덜었다 :)
식당 내부의 모습
이날의 메뉴인데 처음에 웰컴 드링크로 와인 한 잔을 마실 수 있고
에피타이저 - 메인 - 누들 종류로 나오는 코스 구성이다
좀 놀라운 것은 보통 에피타이저나 메뉴 중에서 하나를 고르는 형태인데
여기는 메뉴에 있는거 다.나.옴....
엄마랑 나랑 둘다 놀랬다
그리고 샐러드바가 있었다 ㅎ.ㅎ
배고플 때 가서 처음부터 바로 샐러드바 조지려고 하니까
직원이 적어도 에피타이저는 먹고 샐러드바 가는걸 추천해서
에피타이저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결국 너무 배불러서 샐러드는 맛만보고 옴..
우리가 주문한 화이트 와인인 만텔라코 사쏘 비앙코
30대가 되니까 레드 와인보다 화이트 와인이 점점 좋아진다
애피타이저 첫 메뉴로 나온 모듬해산물
우니부터 전복 관자 사시미 소라 해초 상큼하다
나랑 엄마는 워낙 해산물 러버라 제일 만족스러웠음
요렇게가 모두 에피타이저
중간에는 소고기 카르파초이고
카프레제랑 버섯 에그타르트
사진 찍어놓으니까 다시 그 때로 돌아가고싶다
블로그의 폐해,,, 츄릅 또가고싶다
그리고 메인으로는 랍스터랑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보통은 하나만 메인인데 역시 다나오는게 문제
메인먹느라 샐러드바는 생각도 안났다ㅎㅎㅎ
스테이크를 자신이 원하는 온도에 맞춰서
따뜻하게 식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그릴에 올려준것
정말 세심함.
그리고 양고기랑 소고기를 다줌ㅋㅋㅋㅋㅋ
이것도 너무 당황스러웠음
해산물이랑 소고기랑 양고기랑 랍스터를 다줌
그래서 너무 배불러서 메인으로 볶음밥이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손도 못대고 심지어 사진도 못찍었다 ㅋㅋㅋ
후아 양갈비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팔진면이 대박임
좀 더 깔끔한 짬뽕같은 맛이었는데
고기먹고 살짝 배부르고 육향이 올라오려는걸
칼칼한 탄수화물로 깔끔하게 눌러줌
그리고 어디서도 먹어볼 수 없는 맛이라서
더 기억에 남았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으로 팔진면만 단품으로 먹고 싶을 정도
이러고 마지막에 샐러드바가서
샐러드랑 치즈랑 케이크 모두 종류별로 쓸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렇게는 못하고 조금씩 맛만 겨우 보고 끝냄...
그냥 코스라고 해서 일반 코스인줄 알았는데
정말 육해공을 쓸어버린 코스요리,,,,
분위기도 정말 조용하고 서버분들도 친절해서
엄마랑 와인과 함께 이런얘기 저런얘기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르겠다
좋은 공간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가족과의 행복한 추억을 쌓는다는게 이런걸까
행복해.. 엄마 내가 또 맛있는거 많이 사줄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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